가수 이승환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 중 일부를 언급해 화제다.
이승환은 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대국민담화가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의 발언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하는 자괴감…” 을 언급하며 “내가 이러려고 가수 했나…팬들 앞에서 요딴 소리?!”라고 글을 올렸다.
이날 박 대통령은 “무엇으로도 국민들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단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하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또 이승환은 해당 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역대 대통령 최저치”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해 보였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영리 목적으로,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한 옥외 광고물은 허가나 신고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여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적법하게 거치하였습니다. ‘박근혜는 하야하라’”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기획사 건물에 내건 ‘박근혜 하야’ 현수막 사진 한 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출처=이승환 페이스북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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