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최 씨가 검찰에 출석하는 도중 시위대와 취재진이 뒤엉키면서 포토라인이 무너졌고, 그 과정에서 최씨의 신발 한쪽이 벗겨졌다. 해당 신발은 명품 브랜드 ‘프라다’ 신발이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은 ‘순데렐라’,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 등 다양한 어록을 쏟아냈다.
바로 다음날인 1일 SNS상에는 이 상황을 재치있게 패러디한 게시물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게시물을 올린 A씨는 해당 이미지 아래 ‘프라다가 한국인 모델 ‘배윤영’을 비롯 27명의 해외 스타들을 2016 FW 광고 모델로 내세운 것에 이어 다시 한번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바로 전문 모델이나 연예인이 아닌 대한민국의 떠오르는 뉴스 스타를 새로운 모델로 영입한 것‘이라는 문구를 함께 달았다. A씨는 또 댓글에 ‘#GURADA’란 해시태그를 달아 이 광고가 ‘프라다’의 ‘진짜’ 광고가 아니라는 사실도 밝혔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미친 듯이 웃고갑니다”, “편집하시면서 고통스럽지 않으셨나 모르겠네요”, “역시 광고하는 분들의 센스”란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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