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자리에 추가 면세점 신청을 한 신세계면세점이 제주 지역 관광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31일 제주관광공사와 제주 산남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면세 인프라를 공유하는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홍보, 마케팅, 실무적 협력 사항, 고객 연계를 위한 편의 제공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산남은 서귀포시를 포함한 한라산 이남 지역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디에프는 제주 산남지역 특화 상품을 공동 개발해 신세계면세점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신세계디에프가 보유한 중국 북경, 상해, 심천 등 해외 사무소 3곳을 바탕으로 모객 활동, 마케팅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