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은 지난 28일 경영이사회를 열어 서울 청담동·목동, 부산 마린시티에 있는 SSG 푸드마켓과 스타슈퍼 도곡점을 신세계에서 이마트로 양도하기로 의결하고 31일 이와 관련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수도 금액은 1,297억으로 자산과 상품, 인력 등 모든 자원을 이마트가 일괄 양수한다. 신세계 그룹은 이번 양수도 계약을 통해 그룹내 프리미엄 슈퍼 사업을 이마트로 일원화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신세계 백화점의 프리미엄 슈퍼 사업 양수를 통해 이마트가 프리미엄 슈퍼 사업의 경쟁력을 크게 업그레이드 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