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지난 5월 있었던 소록도 병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소록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사회공헌 지원을 구상했다.
한전의 세부 지원협약으로는 △소록도 입구에서 소록도 병원까지 1km구간의 전력설비 지중화 △소록도 전역 노후 가로등 150개, 소록도 병원의 전등 8,000여개를 고효율 조명등으로 교체 등이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전력설비 개선으로 소록도 주민이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활동 등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소록도 병원 100주년을 맞아 이번 한국전력의 전선지중화와 가로등 사업은 소록도 주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픔과 사랑이 있는 소록도의 소중한 자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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