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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내년 코리아세일페스타, 안경·문구 등 참여 확대될 것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년에 개최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는 올해보다 더 많은 수의 가구와 문구를 비롯해 안경 등의 생활용품도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서울 강남 LG베스트샵을 찾아 “내년도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가구, 문구, 안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점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소비자가 얻는 혜택을 확대하고 참여업체가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여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해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의 행사가 통합돼 지난 달 29일 막을 올렸다. 올해는 자동차와 가전 제조업체가 처음으로 직접 할인행사에 참여했다.



정부는 내년에는 가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참여업체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문구 전문점 알파, 안경전문점 다비치 등 소비자가 동네에서 즐겨 찾는 전문점 1,000여개가 대상이다. 올해는 가구와 문구 전문점 중 일부만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했다.

이어 용산 신라면세점을 찾은 주 장관은 “면세점의 주력 제품이자 새로운 수출 효자상품인 소비재 분야에서 해외 고소득층을 공략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브랜드가 내년 말까지 3~5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 장관은 최근 현대차 파업과 관련해 “어렵게 활력을 찾아가고 있는 수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조속히 조업 정상화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다른 업종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누가 지금의 현대차 파업사태를 공감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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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경제부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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