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성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개년(2015∼2017년)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하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확대했지만 보유 현금은 오히려 늘었다”며 “올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 환원의 지속성과 개선되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갤럭시노트7 사태로 7조8,000억원에서 7조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갤노트7 사태로 인한 직접적인 휴대폰 손익 영향은 3분기 1조5,000억원, 4분기 5,00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의 분할 시나리오와 관련해서는 “가능성과 시점은 불투명하다”면서 “과잉현금과 성장성의 균형 등이 연말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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