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CJ E&M의 실적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투는 실적 추정치의 큰 변화가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
홍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3·4분기까지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며 “3·4분기 실적에 대한 과도한 기대보다는 회사의 방향성을 보고 기다릴 때”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관람객 704만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 550만명을 돌파했지만 관건은 ‘고산자, 대동여지도’”라고 분석했다. 그는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제작비 100억원을 가정한 손익분기점은 270만명”이라며 “관람객 600만명을 가정하면 3·4분기 영화부문 영업이익은 ‘아가씨’ 부가판권 포함 50억원 수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한금투는 CJ E&M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4,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11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59억원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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