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스페이스X 로켓의 폭발로 엘론 머스크가 최대주주로 있는 테슬라모터스와 솔라시티의 주가도 각각 5.3%, 9.1% 폭락하면서 상당한 금액의 손해를 봤다. 엘론 머스크는 이날 하루 동안 총 3억 9,2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날린 것으로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폭발한 팰컨9 로켓은 약 6,200만 달러 상당이었다. 실려있던 위성도 페이스북이 이스라엘 스페이스컴으로부터 9,500만 달러에 빌려온 것이다.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에 따르면 해당 위성을 제작하는 데 총 3억 달러가 소요됐다.
지난 6월, 발사됐던 로켓을 다시 해상에 착륙시키는 신기한 기술도 성공했던 스페이스X였다. 인류의 우주 이민을 최종 목표로 삼고 스페이스X를 설립했던 엘론 머스크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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