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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무선사업부장 일문일답

삼성전자가 2일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에 관해 공식 사과하고 전세계적으로 전량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과의 일문일답.

- 배터리 폭발 원인은 무엇인가.

▲분석 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다.

- 피해 건수는 어떤가.

▲이달 1일 기준으로 국내외 총 35건의 피해사례가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됐다. 100만대 중 24대가 불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 신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나.



▲배터리 공급사와 협조해 불량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가려내기 위해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 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교환을 위해 제품을 준비하기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제품이 준비되기 전이라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조치하겠다.

- 국가별 대응책은 어떤가.

▲국가별 교환 가능 시기는 각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특정 부품의 수급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이른 시기에 고객들께 공지해드리도록 하겠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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