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의 상승 탄력이 떨어지면 업종 대표주의 순환매 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며 7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200 지수 내 편입 종목 중 52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는 종목은 대부분 업종 대표주“라며 ”앞으로 순환매 양상이 전개되면 업종 대표주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기준 코스피200 종목 중에서 52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종목 수는 79개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업종 내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1위나 2위인 종목은 28개로 35%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은 업종 대표주에 주목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상승탄력이 주춤하면 추세가 살아 있는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순환매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며 “52주 이동평균선을 웃돌면서 가격 이점이 있는 업종이나 종목 중심으로 단기 매매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세가 견고하면서 가격 매력이 있는 7종목 중에서도 52주 이동평균선 전후에서 반등세인 한국전력, LG생활건강, KT, 효성 등 4개 종목의 매력도가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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