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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Peak&Bottom] YG엔터테인먼트, 사드 영향에 52주 신저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 달 중순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96%(2,950원) 떨어진 3만4,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장중 3만3,7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하락세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와도 무관치 않다.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뒤 한류 콘텐츠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당국이 한류 스타의 방송 출연을 금지하라고 지시했다는 소문이 중국 연예계 등에 돌면서 국내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언론과 출판, 영화, TV 등을 담당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은 최근 한국 연예인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광고 등에 출연시키지 말라고 각 방송사에 지시했다고 빈과일보가 전날 연예계 소식통 등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중국 중앙정부가 사드배치를 이유로 한국과 교류협력을 공개적으로 중단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한류 콘텐츠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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