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비용 축소 노력으로 실적 개선 달성-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NH투자증권(005940)이 비용 축소의 노력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일 신한금융투자는 NH투자증권이 2·4분기 판매관리비를 1,346억원 수준으로 축소시킨 덕분에 실적 개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분기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 879억원, 순이익 669억원을 달성했다.

IB수수료 손익도 242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 상품운용(trading) 손익은 부진했지만, 대출채권 평가처분 손익이 246억원 반영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작년 상반기에 발생했던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며 판매관리비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연간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H금융지주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여전히 다른 대형사 대비 임직원 수는 많은 편이나 자연적으로 감소 추세가 이어지며 최근 3,000명 미만으로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