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은 27일 (현지시간) FOMC 회의 후 발표문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위험이 줄었다” 면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의 7월 금리 동결은 예상됐던 내용이다.
연준은 금리 인상의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삼는 고용 시장 상황에 대해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미국 경제 회복이 지속 될 경우 올 해 남은 9월, 11월, 12월 등 3번의 FOMC 회의 중 연말께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미 연준은 지난해 12월 제로 금리를 끝내고 기준 금리를 0.25% 올린 바 있다.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경기와 고용 회복이 계속되면 9월에 연준이 시장에 추가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낸 후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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