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디아이디 매각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9월 7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이후 2주간의 예비실사를 진행, 10월 중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아이디는 1998년 한일 합작 투자계약을 통해 설립됐다. LCD부품 제조·판매업, 전자부품 제조·판매업, 수출입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했다. 2005년에는 코스닥시장에도 상장했지만, 기업의 계속성과 건전성 등 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지난 2015년 7월 10년만에 상장폐지됐다. 이후 실적 악화 등에 따라 2015년 8월 회생절차가 개시됐다.
디아이디는 일본국 코와 주식회사가 지분 25%를 보유 중이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일본 샤프 등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96억원, 1억원의 영업손실과 4,238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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