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경상북도 경주 외동에 위치한 냉천공단 소재 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및 기술이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수원이 지역 기업을 돕기 위해 진행 중인 동반성장사업의 하나다. 한수원은 지난 4월 경주 HICO에서 개최한 경주 중소기업 대상 설명회에 이어 경주 문산공단, 천북공단, 여성기업협회 대상 설명회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경영혁신 종합지원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과 설비 도입·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업체당 최고 8,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연간 16억원 범위 내에서 총 53개사를 지원하게 된다.
경영혁신 종합지원 사업은 이달 18일부터 2주간 공모를 받아 심사 후 8월 중 지원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주기업이 지원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각종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경주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적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공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업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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