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3일 일본과 홍콩에서 하루 종일 고품질 VoLTE(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로밍(해외에서도 통신이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이 가능한 ‘스마트 로밍 LTE 음성’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이용해 고음질 음성 통화와 고화질 영상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일본에서 VoLTE 로밍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홍콩으로 확대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VoLTE 로밍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스마트 로밍 LTE 음성에 가입하면 일본과 홍콩을 방문한 고객이 수신하거나 한국으로 발신하는 통화 모두를 VoLTE로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하루 1만원(부가가치세 10% 별도)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VoLTE와 LTE 데이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로밍 LTE 패키지’도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스마트 로밍 LTE 음성에 ‘스마트 로밍 LTE 데이터’가 포함된 상품이다. 요금은 하루 2만원(부가가치세 10% 별도)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 상무는 “해외로 떠나는 고객들이 여행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상의 로밍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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