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프는 청학동 초등학생이 외국인 유학생과 1대1 결연을 맺고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KT는 2014년부터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캠프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서울시에서 선발한 유학생 봉사단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에게 KT 화상회의 시스템인 ‘KT 드림스쿨’을 통해 언어 수업과 문화 교류를 진행한다. KT 드림스쿨의 외국인 멘토들은 청학동을 시작으로 백령도(7월 15~16일), 임자도(8월 26~27일) 등에서 교류캠프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이번에 멘토(조언이나 상담을 제공하는 자) 출신 국가의 민속춤, 속담, 민속경기 등을 익혔다. 청학동 훈장님의 예절 교육, 초등학생 멘티(조언이나 상담을 제공받는 자)의 가야금 공연도 진행됐다.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주오링(26) 씨는 “청학동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센터장(상무)는 “지역 간 교육 격차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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