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30일부로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신보령화력 발전소 건설부지내 옥내저탄장을 활용한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국내 최초로 준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신보령화력 태양광은 50만톤 규모의 옥내저탄장 지붕을 활용해 건설된 신재생에너지 설비다. 연간 3,810㎿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여 주변 1,0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2,3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해 서울 여의도 전체 면적에 소나무를 식재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온다.
한편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강속구를 던지고 위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332㎿의 신재생 발전설비를 건설했다. 오는 202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 설비 664㎿를 추가 확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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