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지난 4월~6월 대한항공을 이용한 국내여객은 187만명, 국제여객은 285만명으로 전망되고, 국제화물은 30만톤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저유가 기조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과거 매출원가에서 연료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7~38%에서 20% 이하로 낮아진 상황이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주가가 PBR 0.7배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은 자회사 한진해운(117930)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지난 1·4분기 한진해운 관련 3,257억원의 손상차손이 반영됐다”며 “1~2차례 추가로 손상차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