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 트레이딩 센터를 개점했다.
헤지펀드본부는 이동훈 헤지펀드추진본부장 외 20여명의 운용 인력과 자체 준법감시 조직을 포함한 10여명의 지원 인력으로 구성됐다.
NH투자증권의 헤지펀드는 기존 자산운용사들의 헤지펀드와 달리 자기자본을 운용한 경험이 있는 운용역들이 롱쇼트 전략(상승 예상 종목을 매수하고, 하락 예상 종목을 공매도하는 전략) 외에 크레딧메자닌(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과 채권의 혼합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 글로벌 매크로(시장의 방향과 그에 따른 각 나라 별 주가지수와 개별지수 환율, 원자재 시장의 흐름을 장기적으로 예측하여 투자하는 전략)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운용된다.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는 고객자산을 운용하는 부서와 증권사의 고유자금을 운용부서 간 완벽한 정보교류차단(차이니즈월)을 위해 NH투자증권과 떨어진 여의도 농협재단빌딩에 위치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