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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국회서 섬김의 정치 구현"
입력2008-04-08 18:15:43
수정
2008.04.08 18:15:43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8일 “대왕 세종이 행했던 섬김의 정치를 국회에서 구현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표는 당 비례대표 후보 12명과 함께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낭독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저 문국현과 창조한국당이 국회를 바꾸겠다. 한국정치를 국민 여러분의 품으로 되돌려드리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이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한국정치 개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주문했다.
문 대표는 창조한국당이 걸어온 길을 되새기며 “신생정당이라는 현실적 조건으로 재정과 조직의 열악한 한계가 있었으나 국민의 숲으로 다가가는 진정 어린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특히 그는 “현실정치가 쳐놓은 기득권의 벽은 높았으나 국민과 함께하는 창조한국당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한반도 대운하 반대를 재역설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최대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정책의 논리적 허구성을 제기해 국민적 관심사로 이끌어냈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옳은 반대, 대안이 있는 반대를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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