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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총선] 문국현 "서민 중심 사람을 위한 정치할것"

“은평구민의 위대한 선택에 뭐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서민 중심의 사람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서울 은평을의 문국현 창조한국당 당선자는 9일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소감을 이같이 밝힌 뒤 구태정치와 부패를 척결하고 중소기업과 중소 상공인들이 살맛 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당선자는 이날 오후9시20분께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연락을 받고 당직자들에게서 꽃다발과 함께 큰 환호성을 받았다. 문 당선자는 “지역주의ㆍ연고주의를 뛰어넘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지역주의를 벗어나 정책 정당으로서 창조한국당의 참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문 당선자는 대운하를 적극 저지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운하를 심판한 저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신 국민의 뜻을 따라 환경재앙은 물론 국론 분열을 가져올 대운하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대운하에 쓰일 돈으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쓰일 수 있다는 것을 구민들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녹색경제를 실현해 사람이 희망이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은평재창조위원회 운영 ▦고품격 생태도시 건설 ▦교통 인프라 혁신 ▦고품격의 문화ㆍ복지 인프라 확충 ▦교육 인프라 혁신 및 관광 외국인 마을 육성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문 당선자는 “은평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구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것”이라며 “고품격 생태도시를 건설하고 은평이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당선자는 당의 진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무소속, 민주당과 정책 연대 이상의 논의를 할 수 있다”면서도 “연대 범위는 시간이 더 지나서 보다 많은 전문인ㆍ기업인 등이 보강된 뒤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59) ▦중동고, 한국외대 영어과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 ▦창조한국당 대표 ▦17대 대통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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