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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SNI사 저마진 위험 수위

◎전문가들 “장기 기업활동 불가능” 지적【프랑크푸르트 AP­DJ=연합 특약】 독일의 전자그룹 지멘스의 자회사인 지멘스 닉스도르프 인포메이션시스템(SNI)이 낮은 마진율때문에 고전하고 있다. 9월말까지인 96회계연도에 SNI는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2천9백만마르크의 순익을 올렸다. 그러나 같은 기간동안의 매출이 1백39억만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이같은 마진율로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활동이 불가능하다고 업계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특히 SNI의 주력부분인 PC시장의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다 대부분 독일과 유럽시장에 의존하는 판매방식으로는 적자의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SNI는 지난 90년 지멘스 컴퓨터사업부와 닉스도르프사가 합병, 탄생한 기업으로서 2년전부터 이익을 내기시작했으나 마진율이 너무 낮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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