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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감면 혜택이 적용되면서 저렴한 매물이 거래된 이후 반짝 상승했던 매물가격은 수요 관망이 이어지면서 다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매매시장은 0.06% 하락했다.
구별로는 ▦강동(0.14%) ▦강남(0.10%) ▦송파(0.09%) ▦서초(0.08%) 순으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강동구는 취득세 감면안 발표 후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둔촌주공3단지,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이 500만~1,500만원 정도 가격이 조정됐다.
신도시는 ▦분당(0.05%) ▦일산(0.01%) ▦평촌(0.01%)이 하락했다.
분당은 계속된 매수세 둔화로 정자동 두산위브제니스, 로얄팰리스, 아이파크분당 등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일산은 백석동 백송6단지 중소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수도권은 ▦고양(0.04%) ▦용인(0.04%) ▦인천(0.03%)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고양은 급매물 위주로 간간이 거래가 이뤄졌지만 가격은 약세를 이어가며 중산동 산들마을2단지대림e편한세상, 대화동 대화마을 동문 등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한편 전셋값은 여전히 상승세다. 이번 주 서울 전세시장은 0.05% 상승했다. ▦서초(0.24%) ▦강남(0.09%) ▦강서(0.09%) ▦동작(0.07%) 전셋값이 올랐다.
특히 서초구는 잠원동 대림,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 재건축 이주 수요가 더해져 전셋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포동 반포리체, 반포자이 등 서초구 일대 전세가격이 일제히 상승했고 강남구도 압구정동 한양3차, 신현대 등의 전세가격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전세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국지적인 전세매물 부족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광명(0.02%) ▦수원(0.02%) ▦용인(0.02%) ▦부천(0.01%) 지역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광명은 물건부족으로 전세가격 강세가 여전하며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이 150만~250만원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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