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접수 마감 결과 11석인 전북에 49명이 지원해 4.4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광주가 4.0대 1, 전남이 3.58대 1 등 전통적 강세 지역인 호남권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경북(15석)은 11명, 대구(12석)는 10명이 지원해 각각 0.73대 1과 0.83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출마하며 관심이 집중돼 온 부산(18석), 경남(17석)은 각각 27명과 30명이 등록해 1.5대1, 1.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48석)에 191명이 몰리면서 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기와 인천도 3.49대 1, 3.17대 1에 달했다. 이 밖에 대전 3.83대 1, 울산 1.5대 1, 강원 3.38대 1, 충북 1.5대 1, 충남 2.4대 1, 제주 3.0대 1 등으로 경쟁률이 집계됐다.
후보자들을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3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69명, 60대 100명, 30대 27명, 70대 10명, 80대 이상 1명 등의 순이었다.
총 245개 선거구 가운데 서울 도봉갑, 부산 서구, 대구 서구 등 15개 선거구는 후보 등록자가 없었다. 또 후보 등록 선거구 가운데 178개 선거구에서는 복수 후보가 등록한 반면 서울 서대문갑(우상호 후보) 등 52개 선거구에는 한명의 후보만이 등록했다.
후보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664명, 여성이 49명이었다. 여성의 경우 41개 선거구에서는 단수 후보로 등록했고 4개 선거구에서는 복수로 등록했다.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2일 5차 회의를 열어 후보자 추천 기준 및 심사 방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13일 열리는 최고위와 당무위에서 공심위가 결정한 공천 기준 및 심사 방법을 확정한 뒤 곧바로 공천 심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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