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전 전기료 인상 또 물거품?

재경부 “물가상승 우려”등 악재 돌출로 무산될듯


지난해부터 한전이 줄기차게 추진해 온 전기요금 인상이 잇따른 악재 돌출로 올해도 물 건너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요금이 1%만 올라도 1,7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온 한전 주가에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8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와 재정경제부가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놓고 막판 물밑 조율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재경부의 물가상승 우려가 강하게 작용, 전기료 인상이 불발에 그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한전의 상반기 순익이 올 초 원화강세 기조를 타고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최근 확인돼 전기료 인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순익이 늘어났지만 이는 환차익 때문” 이라며 “국제 원자재가 상승으로 연료비 등이 크게 늘어난 것도 고려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대북송전문제와 겹쳐 전기료 인상이 자칫 국민들에게 ‘대북지원을 위한 수순밟기 아니냐’는 괜한 오해도 살 수 있어 정부ㆍ여당 분위기는 전기료 인상 자제로 급속히 기울고 있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고유가 등으로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반면 한전의 대외사업환경이 나쁘지 않아 전기료 인상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