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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 등대 주변 해양문화공간으로 가꾼다

인천지방해양청, 내년까지 '함상 전시관' 등 건립

팔미도 등대 전경. 인천상륙작전 때 이정표 역할을 한 팔미도 등대 주변이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사진제공=인천해양항만청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위치해 있는 팔미도(사진)가 해양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국내 최초의 현대식 등대로 인천상륙작전 때 이정표 역할을 수행한 팔미도 등대 주변을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2012년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D 영상관', '무궁화 동산', '함상 전시관'등을 건립한다고 31일 밝혔다. 팔미도는 6ㆍ25 전쟁 이후 군사작전 지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돼 오다 2009년 인천 방문의 해를 맞아 일반에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30만명이 다녀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2003년 등대 건립 100주년 때 조성된 영상관, 등대 홍보관, 옥상전망대 등을 활용해 자연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3D 영상관 등을 갖출 계획이다. 3D 영상관은 우리나라 현대식 등대의 변천사와 주요기능, 인천상륙작전 당시 역할, 한국전쟁 참화 등을 소재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상물을 상영하게 된다. 무궁화 동산은 기존 포토존을 철거하고 무궁화를 심어 팔미도를 배경으로 한 산책로로 만든다. 함상전시관은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역사ㆍ문화 등 각계전문가 10명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4월말까지 활성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팔미도 등대를 관광하려면 인천 연안부두 유람선 부두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등 하루에 2번 운항하는 팔미도행 유람선을 이용하면 된다. 유람선의 이용료는 성인기준으로 2만2,000원(왕복)이며 팔미도에 하선한 후 50분 가량 정박한 후 다시 인천항 연안부두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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