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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상 위원장 "소니픽처스·BBC등 대거 참석… 성황 자신"
입력2009-04-08 17:19:18
수정
2009.04.08 17:19:18
구종상 BCM 조직委 집행위원장
"올해 부산콘텐츠마켓(BCM)에는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인 소니픽처스와 워너브러더스가 참여해 수준 높은 미드(미국 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돼 그 어느 때보다 행사가 성황리에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종상(51)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BCM는 올해로 3회를 맞은 국제 방송콘텐츠마켓으로 KBSㆍMBCㆍSBS뿐 아니라 영국의 BBC, 일본의 NHK 등 세계적인 방송사들이 대거 참가해 프로그램을 사고 파는 장터로 오는 5월13~15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구 위원장은 "출범한 지 3년에 불과하지만 올해부터 미국의 대형 스튜디오가 참가를 결정해 국제 마켓으로서의 권위와 상징성을 높이게 됐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400만달러가량 늘어난 1,600만달러의 거래 실적을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구 위원장은 "최근 국제적인 경기가 좋지 못해 참여하는 국가가 줄었지만 바이어들은 소폭 증가했다"며 "벌써부터 대학과 기업ㆍ단체 등에서 참관신청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큐멘터리 기획과 마케팅에 관한 강의가 진행될 'BCM 아카데미'와 3차원 입체영상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드림 마켓'도 준비하고 있는데 대학생들에게 좋은 학습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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