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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외에 나갈 때 필수품이 돼 버린 ‘셀카봉’이 조만간 필요 없어질 전망이다.
기업들이 광각 카메라 개발에 나서면서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도 여러 명 또는 보다 넓은 배경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에 따르면 LG이노텍과 몇 몇 기업들이 앵글 각도를 넓힌 소형 카메라 개발에 나섰다.
만약 이러한 광각렌즈가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사용자는 셀카봉을 사용하지 않고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찍거나 넓은 배경을 두고 사진을 남길 수 있다.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개발팀의 유동국 책임연구원은 “셀카를 찍을 때 셀카봉과 같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시장이 빠르게 전환할 것”이라며 “오는 29일 출시되는 ‘G4’의 경우 전면 카메라는 이전 제품에 비해 시야각이 15% 넓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메라 시야각이 어느 정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LG이노텍은 현재 애플의 아이폰과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 시리즈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을 만들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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