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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신인왕 포기 못해"
입력2001-03-06 00:00:00
수정
2001.03.06 00:00:00
美LPGA 서클K 예선통과‥20위권땐 선두로한희원(23)이 미국LPGA투어 2001 신인왕 경쟁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루키 한희원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GC(파72)에서 벌어진 웰치스 서클K챔피언십 예선전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두장 뿐인 본선 티켓 중 1장을 따내 다시 한번 신인왕 레이스 1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난 2월 다케후지클래식과 하와이언여자오픈에 이어 이번 서클K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 연속 예선을 통과함으로써 대기멤버 가운데 최다출전 기록도 함께 세우고 있다.
한희원 지난해 10월 Q스쿨(프로테스트)에서 아깝게 풀시드권 획득에 실패해 대기멤버로 매 대회 예선에 나서거나 시 권자의 불참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이지만 신인왕을 놓칠 수 없다는 각오다.
현재 29득점을 획득해 신인왕 레이스 3위로 선두인 헤더 자카르(41점)를 추격중인 한희원이 이번 대회에서 20위안(신인왕 포이트 30득점)에 든다면 1위 탈환도 바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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