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은 21일 오전 0시52분 출입기자들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 총리는 4월 20일자로 박 대통령께 국무총리직 사임의 뜻을 전달했다. 사표 수리 여부는 대통령께서 귀국해서 결정하실 예정”이라며 “21일 국무회의는 경제부총리께서 주재하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7일 귀국 후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해 후임 국무총리 임명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 총리의 사의표명과 관련, 민경욱 대변인을 통해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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