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올해를 지속적인 무임수송 인원 증가, 노후화로 인한 시설물 유지비용 증가, 원가에 못 미치는 운임으로 인한 운송 수지 적자 누적 등 심각한 경영 위기 상황으로 보고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컨설팅을 통해 위기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경영진단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중장기 경영발전 전략 및 미래 발전상 수립 △재정 건전화 방안을 포함한 경영수지 분석 △조직·인력·근무형태·임금체계의 개선방안 △발전방안 로드맵 및 연차적 경영개선 효과 제시 등으로 재무구조·조직·인력 등 공사 경영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개통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공사경영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전문 기관의 객관적인 경영진단 컨설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은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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