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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상설화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ㆍ硏)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국과위는 출연연들에게 기관의 고유 미션과 핵심역량에 맞는 국가적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 대학ㆍ기업이 추진하기 어려운 장기대형 연구, 미래지향적 창조적 원천기술확보, 신산업 창출 연구 등의 추진과 함께 R&D 성과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출연연 연구성과창출의 중요한 방안으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청년기술창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재 출연연의 연구과제 수행에는 박사급 연구책임자의 참여연구원으로 대학과 출연연의 협약 하에 운영되는 '학연협동 석박사과정'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UST)의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출연연 연구책임자에게 우수한 연구보조인력의 안정적인 수급 문제는 중요한 현실 과제다. 그러나 연구 과제비 내에서 외부인건비로 학생들의 연구수당을 지급하고 있어 우수한 인재들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영입하기 어렵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출연연에서 운영되고 있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 및 학연협동 석박사과정 학생연구원 프로그램의 혁신이 필요하다. 기술창업가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출연연의 석박사과정 학생연구원과정을 혁신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박사급 연구책임자가 주도하는 연구참여를 통한 실무형 인재양성방식의 개념에서 국과위 주도하에 교육과학기술부ㆍ지식경제부 등이 협력하는 것이 기본이다. 가칭 '신기술창업가형 석박사과정 인재육성 지원사업'을 만들어 선정된 출연연에는 일정 학생들에게 등록장학금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창업, 지적재산권, 기업가정신, 기술경영교육학점을 석박사과정에 맞게 일정학점 이상 이수하도록 강화한다. 졸업시 창업계획서 작성 의무화와 창업경진대회에 선발된 경우에는 창업지원강화, 출연연 보육사업 및 연구소 기업화 지원 등 정책연계지원을 강화하고 산연 협력 기술 벤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일부 개정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서 교수 및 연구원에게만 허용된 실험실공장 등록을 대학(원)생까지 확대, 실험실 기술창업을 지원한다는 정부정책 방안과도 취지가 연결될 수 있다. 또 출연연의 우수원천기술의 창업 활성화와 더불어 젊은 학생연구원들에 의한 기술혁신형 기업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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