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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버리, 필름 두께 절반 줄인 라벨 선봬

에이버리 데니슨의 국내 지사인 한국에이버리는 12일 친환경 라벨과 수분리성 라벨 등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벨(사진)이란 상품명 등을 표시한 종이나 필름을 말한다.

친환경 라벨인 글로벌(Global) MDO는 기존의 대표적인 연질소재인 PE 필름보다 투명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또 혁신 기술을 통해 필름두께가 절반으로 얇아져 동일한 롤 지름폭을 기준으로 라벨을 두배 더 감을 수 있다. 송경환 대표는 “Global MDO는 PE 대비 라벨생산시 펄프 97%, 공업용수 50%, 에너지 37%가 절감되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수분리성 점착라벨은 재활용 공정에서 점착라벨이 PET 용기에서 완전히 분리될 수 있도록만들어진 제품이다. 50㎛의 투명PP 제품과 80㎛의 백색 PP제품 두 가지가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한 ‘제6회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KOREA STAR AWARDS 2012)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송 대표는 “에이버리 데니슨은 자원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소재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며 “FSC 인증 획득과 같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버리 데니슨은 브랜딩&라벨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50여개국에서 3만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 있으며, 지난해 6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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