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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무역흑자 5억弗에 그쳐
입력2011-09-15 13:27:19
수정
2011.09.15 13:27:19
우리나라의 지난달 무역수지가 약 5억달러의 흑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459억4,000만달러, 수입은 28.9% 늘어난 454억6,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무역흑자는 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수출액은 휴가철에 따른 조업감소와 7월 밀어내기 수출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6.6% 감소했다. 이로인해 무역수지는 7월(49억달러), 1년전(12억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나 작년 2월 이후 이어져온 흑자행진은 계속했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은 3,488억달러, 수입은 3,478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210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품목 가운데는 석유제품이 유가상승으로 인한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작년 7월보다 82.7% 급증한 50억6,000만달러의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선박(79.9%), 승용차(33.7%) 등의 수출 호조세도 이어졌다.
하지만 무선통신기기(-12.2%), 반도체(-13%), 액정디바이스(-22.1%) 등 IT제품은 여전히 수출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일본(44.9%), 동남아(39.2%), 중국(21.2%), EU(12%) 등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미국(6.9%)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은 원유(45.8%), 가스 등 원자재(37%)를 비롯해 곡물, 육류, 어류 등 소비재(32.5%)와 항공기 및 무선통신기기 등 자본재(14.1%) 모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무역수지 주요 흑자국은 중국(40억6,000만달러), 동남아(45억1,000만달러), 홍콩(26억5,000만달러), 중남미(13억9,000만달러) 등이며 적자국은 중동(-74억7,000만달러), 일본(-25억6,000만달러), 호주(-19억2,000만달러), 미국(-5,300만달러)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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