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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품질대상] 무등자원, 폐지 현장파쇄 등 재활용업계 선도


광주 소재의 무등자원 제2공장 전경. /사진제공=무등자원

1975년에 설립된 무등자원(대표 임옥자ㆍ사진)은 폐지 수집·운반·압축, 폐스티로폼 수집·운반·용융, 폐캔 수집·운반·압축 전문업체다. 초기 무등박스에서 1995년 무등자원 상호로 법인 전환하는 등 30여년간 종이 재활용사업 외길을 걸어 호남 대표 재활용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광주 종이 재활용업계 최초로 집게차, 압축시설을 도입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폐스티로폼 수집?운반업에 이어 보안문서 현장파쇄 신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 최초로 현장파쇄 차량 도입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2012년 광주광역시 유망중소중견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2008년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이래 2012년 148억원 등 광주·전남지역 최대 종이재활용업체답게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매출 100%가 폐자원의 재활용과 관련된 매출로서 규모·품질 면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통과에 따라 보안문서 파쇄업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폐스티로폼 용융과 캔 선별·압축 등 사업다각화도 이루고 있다.

사업이 성장하면서 6612㎡ 규모의 제1공장은 종이재활용 전용공간으로 사용하고 스티로폼 용융과 폐캔 선별 압축을 위한 제2공장을 4958㎡ 규모로 신설, 스티로폼?폐캔(알루미늄캔·철캔) 등 종이외 재활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창업주인 송종철 사장은 오랜 경험에 따른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품관리를 완벽하게 처리해 상품화하고 있다. "헌것이라고 함부로 다뤄선 안된다"며 "정직하게, 떳떳하게 해야 우리 권리를 찾는다"는 신념으로 임하고 있다.



특히 부인 임옥자 대표는 아직도 현장에서 직접 선별작업을 하는 등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임 대표는 "폐지 수거 등 모든 일에는 나눔정신이 필요하다"며 직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사위 신승민 이사는 서울대를 졸업한 미국 유학파로서 보안문서 파쇄 신사업을 도입하는 등 회사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 이사는 "파지에 이물질이 섞여 있으면 선별작업도 힘들고 품질도 나빠진다"고 지적하고 "정확히 분리해 버리는 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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