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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금호일대 분양 열기 '바로미터'

금호자이1차<br>지하철 3·5호선 '더블역세권'… 계약후 전매도 가능

금호자이1차 조감도


GS건설이 오는 5월 선보일 예정인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자이1차 아파트는 한동안 신규분양이 끊겼던 금호재개발 구역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단지다. 이번 공급은 지난 2004년 대우건설이 금호11구역(서울숲 푸르지오)을 분양한 후 5년 만의 신규 분양이다. 전체 7,000여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금호동 일대 재개발구역에서 앞으로 지어질 물량만 6,000가구를 웃도는 만큼 금호17구역의 ‘금호자이’는 앞으로 이 지역 분양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GS건설은 신금호역을 중심으로 17구역과 18구역(금호자이2차), 13구역(금호자이3차)을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어서 2,000여가구의 대규모 ‘자이 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호 재개발 구역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다른 재개발에 비해 적어 청약경쟁이 다른 지역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분양하는 금호자이1차는 총 497가구의 중규모급 단지다. 조합원과 임대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31가구에 불과하다. 54~140㎡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84㎡형 15가구 ▦111㎡형 4가구 ▦140㎡형 12가구다. 분양가는 인근 신규 입주 아파트의 시세가 3.3㎡당 1,700만~2,000만원인 수준인 만큼 평균선인 1,80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분양가에는 빌트인 냉장고와 드럼세탁기ㆍ식기세척기ㆍ광파오븐레인지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이 포함된다. 또 각 가구 내부에는 저소음형 주방후드 시스템과 중앙 정수 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아파트 각 동의 저층부는 석재 마감으로 외관을 돋보이게 꾸미게 되며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들이 단지 내에 설치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금호자이1차는 GS건설이 올해 분양에 나서는 첫 물량인 만큼 차별화 된 아파트로 지을 계획”이라며 “분양 예정인 금호자이 2ㆍ3차와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계약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12년 2월이며 신금호역(5호선)과 금호역(3호선)의 더블 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좋다. 도심은 물론 강남과도 곧바로 연결되는 요지다. 주변의 금호초교와 금옥초교ㆍ무학여중 등 교육 여건도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모델하우스는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되며 5월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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