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원화강세와 이에 따르는 2013년 매출 성장에 대한 시장 기대치의 하향으로 최근 주가가 부진했지만 이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올해 본사 매출 3,800억원의 추정치는 연평균 원ㆍ달러 환율 1,000원 및 글로벌 경제 둔화의 보수적인 가정에 근거한 것으로 기존 시장의 컨센서스 대비 추정치 하향 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올해 추가적인 설비증설 투자(전년대비 약 10% 증가)를 계획하고 있어 피팅 업황의 둔화를 우려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며 “동사의 주가는 올해 P/E 기준 9.4배로, 비우호적인 환율 및 전방산업 관련 우려가 모두 반영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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