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5일)을 맞아 지상파와 케이블ㆍ위성TV 방송사들이 다양한 특집을 마련했다. 특집 다큐와 드라마 등 유익한 프로그램은 물론 인기 애니메이션도 준비됐다. KBS 2TV의 어린이 프로그램 '후토스'는 특집 '후토스 다섯 개의 보물' 편을 5일 오후4시30분에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모야, 나도, 아라, 조아 등 '후토스'의 네 주인공이 인간 세상(서울)을 구경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엄마 사이에 태어난 13살 수진이의 눈으로 본 세상을 그린 다큐멘터리 '헬로 송천리, 2008 수진이의 봄'은 이날 오전9시50분에 1TV에서 전파를 탄다. SBS는 유승호, 김향기 주연의 특선영화 '마음이'를 이날 오전10시40분에 내보낸다. 이어 어린이 날 특집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이날 오후6시30분에 방영된다. EBS는 닉 파크 감독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단편 모음을 이날 오전10시에 방송한다. 또 아시아 어린이들의 고민을 담은 'ABU 어린이 드라마 시리즈'는 5~6일 오후7시55분에 전파를 탄다. 케이블ㆍ위성TV 애니메이션 채널들은 인기 만화를 준비했다. 닉은 5일 오전8시~오후4시까지 '보글보글 스폰지밥'을 8시간 동안 연속방영한다. 투니버스는 이날 오전11시30분~오후2시30분까지 '짱구는 못말려' '침푸이' '아따맘마'의 인기 방송분을 모아 내보낸다. 챔프도 이날 오전9시부터 '짱구는 못말려'의 극장판인 '액션가면 대 그래그래 마왕'과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을 연달아 선보인다. 카툰네트워크는 이날 오전7시 '암호명: 이웃집 아이들'을 방송한다. 한편 영화채널 수퍼액션은 이날 오전9시부터 영화 '스타워즈' 1~6편 전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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