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재개발구역 순례] 수색 3·4·5구역

상암지구 개발 후광효과 기대<br>총 1,383가구 건립…4구역 사업속도 가장 빨라<br>경의선 복선…인천공항철도 연결등 교통요지 부각<br>지분 평당 최고 2,000만원 "단기투자는 위험"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대는 상암지구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여기에다 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 복선화, 그리고 인천공항철도 연결 추진 등에 힘입어 앞으로 교통의 요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수색역 일대 재개발 열기= 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 수색역 주변은 노후주택이 밀집한 낙후지역으로 최근 재개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수색동에는 모두 6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중 4구역이 구역지정을 받아 사업진척이 가장 빠르고, 3ㆍ5구역이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7월 구역지정을 받은 4구역은 수색동 189번지 일대 4,800평에 용적률 219%를 적용, 아파트 365가구를 건립하게 된다. 평형 별로는 14평형 70가구, 25평형 120가구, 33평형 120가구, 41평형 55가구로 시공사는 진흥기업이다. 3구역은 수색동 176번지 일대 4,300평에 292가구의 아파트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형 별로는 23평형 58가구, 23평형 60가구, 29평형 33가구, 31평형 112가구, 41평형 29가구로 이중 3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조합추진위 승인을 얻어 올해 초 SK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수색동 31번지 일대에 위치한 5구역은 9,480여평 규모로 3개 재개발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용적률 220%를 적용, 726가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SK건설을 시공사로 15평형 132가구, 24평형 164가구, 33평형 290가구, 43평형 14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올해 3월 조합추진위 승인을 얻었다. ◇교통개선, 상암지구 수혜= 수색동 일대는 경의선 복선, 인천공항철도 연결 등으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인근에 상암지구가 개발되고 있어 후광효과 역시 기대된다. 경의선 복선 전철 공사는 오는 2007년 말이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2010년 인천공항철도 2단계(김포공항~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6호선 수색역에서 환승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색동에서 상암지구까지는 자동차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때문에 월드컵경기장, 월드컵공원, 대형 할인매장 등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사업이 가시화할 경우 후광이 기대된다. 인근 가좌 뉴타운도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개발 호재와 맞물려 은평구청은 수색로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상암지구와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업무ㆍ상업지구로 용도를 변경해서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가격 높아 단기투자는 위험= 각종 개발 호재에 힘입어 소형 지분이 평당 1,500만원까지 치솟았다. 특히 수색 3ㆍ5구역은 올해 초 SK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5구역은 수색역이 가깝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주변 중개업소에 따르면 10평 1,500만원 선, 10평 미만은 1,700만~2,000만원 선이다. 사업 단계에 비해 너무 비싸 단기 투자는 위험부담이 큰 것으로 지적된다. 4구역은 10평형대가 1,200만원 선에서 호가되고 있지만 거래가 뜸해 정확한 시세파악이 어렵다. 장기적으로 성과가 기대되지만 거래가 빈번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시설이 미비한 점도 걸림돌이다. 수색초등학교를 제외하면 인근에 교육시설이 별로 없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값이 많이 올라 단기 투자는 위험 부담이 있다”며 “사업 완료 후 아파트 값이 평당 1,500만원 이상은 가야 투자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