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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급등 '울상' 교통법규 위반자 사면등 영향 11개社 작년比 4.2%P 상승자보료 인상 가능성 고조 문승관기자 skmo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교통법규 위반자 사면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부의 교통사범에 대한 사면이 교통사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에도 예외 없이 증명된 것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ㆍ현대ㆍ동부ㆍLIG손해보험 등 11개 손보사의 지난 4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을 단순 합산한 결과 74.8%로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조금 내렸던 자동차보험료가 다시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대형 손보사와 중소형사 간의 시장점유율과 온라인ㆍ오프라인 보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현재 업계에서 파악하고 있는 전체 손보사 손해율도 72%가 조금 넘는 수준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별로는 그린손해보험이 79.2%의 손해율을 나타내 80%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제일화재(78.6%), 흥국화재(78.5%), 하이카다이렉트(77.5%), 교보AXA(76.6%) 등의 순이었다. 삼성화재와 LIG손보ㆍ동부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적정 손해율인 72%를 밑돌고 있으나 손해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수지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을 예정손해율 72%로 보고 있다. 손해율이 1%포인트 상승하면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약 1% 정도의 적자가 발생한다. 이처럼 손해율이 상승한 것은 8월15일 단행된 교통법규 위반자 사면 등의 영향으로 차량사고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개발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5년 사면 당시 사면 전 5.33%였던 사고율이 1년 뒤 5.82%로 높아졌다.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손해율이 상승하면 수지 악화로 이어져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과거의 경험에 비춰볼 때 사면 이후 6개월여 정도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 손해율 추이를 지켜본 후 보험료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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