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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3명중 2명 "채용 과정 불공정"

구직자의 3명 중 2명은 채용 과정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10명 중 8명은 실제로 채용이 공정하지 않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주제로 구직자 1,58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66.8%가 채용 과정이 불공정한 편이라고 답했다.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으로 일부 스펙 조건만 보고 필터링한다(56.5%)를 첫손에 꼽혔다. 신상 등 선입견이 생길 수 있는 이력서 항목(43.5%), 사내 지인 등 인맥이 당락 좌우(43.3%),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평가 기준(35.7%) 등도 불공정한 채용의 예로 지목됐다.

채용 중에 실제로 공정성이 의심되는 상황을 겪은 사람도 81.9%에 달했다. 불공정하다고 느낀 상황 1위는 명확한 평가기준을 알 수 없을 때(49.7%)였다.

내정자가 있는 듯한 채용공고를 봤을 때(41.8%), 적격자가 없다며 채용이 다시 진행되었을 때(30.7%), 신상 등 능력과 관계 없는 질문을 받았을 때(29.9%), 비공개 채용으로 지원조차 못했을 때(25.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구직자의 96.3%는 지원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차별을 걱정한 경험이 있었다.

구체적인 항목으로 학력 관련 사항(54.2%)이 가장 많았다. 인맥, 나이, 가족의 직업ㆍ지위, 재산ㆍ부동산 등 경제상황, 키ㆍ혈액형 등 신체사항, 종교ㆍ주량 등 개인성향이 뒤이었다.

많은 구직자들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서 채용심사기준 공개(60.2%)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외에 열린 채용 실시, 인사 청탁을 법적으로 제재, 인사 실무자의 전문교육 이수, 필기시험 등 객관적 채용전형 실시 등이 해결책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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