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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 재래시장 활성화 앞장

현대자동차가 울산지역의 재래시장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울산공장 직원 2만8,000여명에게 모두 28억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했다. 노사는 올 임단협을 통해 명절 선물로 직원들에게 현금 대신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협약했다. 상품권은 울산지역 재래시장을 비롯, 전국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노사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사 대표가 울산 재래시장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는 솔선수범을 보였다. 이날 김억조 현대차 사장과 이경훈 현대차 노조위원장이 함께 중구 학성동 역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상품권으로 추석 물품을 직접 구입했다. 김억조 사장은 “재래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니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상품이 아주 많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현대차 직원들은 물론 울산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재래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역전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김무걸(43)씨는 “대형할인점 입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현대차 노사가 재래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현대차는 7,5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추가로 구입, 지역 소외계층에 나눠줄 계획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일 울산시청에서 ‘추석맞이 성금 전달식’을 열어 5억1,000만원 상당의 사회공헌기금도 내놨다. 노사가 사회공헌활동 성금으로 기탁한 금액은 추석 불우이웃 돕기,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지원, 자매결연 문화예술단체 지원,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 등 크게 네 부문에 쓰이게 된다. 불우이웃돕기 부문에서는 지역 저소득층과 경로당에 1억원, 사회복지시설에 7,000만원, 1사1촌 결연마을에 3,000만원 등 모두 2억원이 지원된다. 장애인을 위한 대형 점자 프린트기와 장애인 보조기구 부품 지원에 1억4,000만원, 다문화 가정을 위한 출신 국가별 모국어 도서 보급에 7,000만원이 투입된다. 현대차와 자매결연한 전통민요협회, 문화예술모둠, 쇠부리보존회, CAC무용협회 등 문화예술단체의 공연활동에 4천만원, 사회적기업 인프라 구축과 무료급식소 지원에 6,000만원이 쓰인다. 한편 울산상인연합회와 재래시장상인회 회원들은 지난 6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김억조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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