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황장엽 "테러위협 김정일 욕할 가치도 없어"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22일 자신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고 위장 입국한 탈북자 검거 사건과 관련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욕할 가치도 없는 녀석"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이날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대북 단파 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의 '황장엽의 민주주의 강좌' 프로그램 녹음 현장에서 "직접 김정일을 배워준(가르친) 사람들이 내 제자니까 스승의 스승이 되는 건데 인간으로서의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씨는 "김정일이 나를 테러하겠다고 하지만 테러를 해서 이익을 볼 것이 뭐가 있는가"라며 "자기가 나쁜 놈이라는 걸 증명할 것밖에 얻을 게 더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 위원장을 겨냥해 "사람들의 인간성을 빼앗아 짐승과 가축, 노예로 만든 X은 그 자신도 노예 사상을 가진 것으로 정상적 사람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김정일에 대해 정신적 우월감을 갖고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씨는 이어 천안함 침몰 사고가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면서도 군사적 응징을 자제하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