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튿날 펼쳐지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메이저리그 2015시즌 개막전에 뛸 2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비롯해 페드로 알바레스, 코리 하트, 숀 로드리게스, 조디 머서, 조시 해리슨, 닐 워커 등 내야수 7명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투수진에는 선발 5명과 불펜 7명 등 총 12명을 할당했다. 한국 KBO리그에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던 레다메스 리즈도 불펜진의 일원으로 빅리그에 입성했다.
강정호는 18차례의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타율은 0.200(45타수 9안타)에 그쳤지만 홈런 2개를 포함해 6개의 장타(3루타 1개, 2루타 3개)를 쳐내며 파워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수비에서도 유격수(8경기), 3루수(6경기), 2루수(4경기)를 소화하며 2루수로 나선 3월25일 포구 실책 하나를 범했을 뿐 적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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