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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동반의 강자' 6연승 도전
입력2009-04-17 17:18:44
수정
2009.04.17 17:18:44
박민영 기자
과천벌 최강자 ‘동반의강자’가 6연승에 도전한다.
18일(토) 11경주로 열리는 이번 경주는 비록 대상경주는 아니지만 출주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여느 대상경주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 총 9두의 마필이 출마등록을 마친 가운데 우승이 유력시되는 마필은 뭐니뭐니해도 동반의강자.
여기에 외산 1군 강호 ‘승유신화’와 ‘더트킹’, 그리고 상승세의 신예 강자인 ‘브릴리언트나이트’가 ‘동반의강자’의 6연승을 저지할 도전마로 꼽히고 있다. 복병마로는 4세 암말인 ‘멕시칼리블루스’가 눈에 띈다.
우선 강력한 우승 후보 동반의강자는 지난해 3세마로 최고경주인 그랑프리(GI)를 거머쥐면서 과천벌 최강자로 등극했다. 현재 5연승을 달리며 이번 경주도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외국산 1군마들이 출전하지 않아서 무난히 6연승을 거머쥘 것으로 전망된다. 2,000m 경주에는 지금까지 6회 출전해 4승, 2착 2회를 기록하고 있어 거리적응도 이미 마쳤다는 평가. 통산전적은 17전 10승, 2착 4회로 승률 58.8%, 복승률 82.4%를 기록하고 있다.
승유신화는 경주마로는 다소 노쇠한 7세가 됐지만 데뷔전에서 최초로 1분 벽을 돌파하면서 서울경마공원 1,000m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던 스타 마필. 직전 경주에서는 3개월간의 장기 공백을 거치면서 –22㎏이라는 체중 감소를 딛고 출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경주에서는 정상적인 출전 주기로 나서는 만큼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33전 12승, 2착 4회로 승률 36.4%, 복승률 48.5%를 기록하고 있다.
더트킹은 3세 시절 한때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하는 남반구 마필의 선두 주자였지만 지난해부터 컨디션 난조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컨디션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명예회복을 기대해볼 만하다. 또 다른 출전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핸디캡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만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000m 경주에는 총 9회 출전해 한번의 우승기록이 있다. 17전 5승, 2착 2회로 승률 29.4%, 복승률 41.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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