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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파병 '청해부대' 바레인에 입항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우리 선박의 안전한 해상 물자수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임무를 띠고 파병 된 청해부대가 3일 오후 2시(현지시간) 바레인 미나살만 항에 입항했다. 청해부대는 입항 후 미 해군으로부터 선박검색 교육을 받고, 바레인 연합해군사령부를 방문해 연합해군의 정보ㆍ작전, 대해적 작전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 등 소말리아 해역 출항전 해적 퇴치 임무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하게 된다. 지난달 3일 창설된 청해부대는 4,500톤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과 대잠헬기 ‘링스’ 1대, 고속단정 1대, 장병 300여명 등으로 구성됐다. 문무대왕함은 4개월가량 임무를 수행한 뒤 같은 KDX-Ⅱ급인 충무공 이순신함, 대조영함, 왕건함, 강감찬함, 최영함 중 1척과 임무를 교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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