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와 양도세 면제,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등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책을 담은 4ㆍ1 부동산종합대책이 나왔지만 국회 통과의 과정이 남아있어 시장은 아직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제도 시행을 위해서는 법안 국회 통과등 넘어야 할 절차가 많기 때문이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1% 하락했다.
구별로는 ▲구로(0.08%) ▲중구(0.07%) ▲마포(0.07%) ▲동작(0.05%) ▲강남(0.04%) 순으로 하락했다.
구로는 구로동 신도림자이가 1,000만원, 신도림동 동아2ㆍ3차가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송파는 잠실 아파트 50층 허용 재건축 가이드 라인이 발표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며 0.07%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 일산, 평촌, 중동 모두 0.01% 하락했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삼환, 임광, 현대가 500만원 하락했다. 수직증축 허용을 담은 이번 대책으로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단지들이 수혜를 받아 매물 회수조짐이 나타났으나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수도권은 ▲안양(0.03%) ▲부천(0.02%) ▲의왕(0.02%)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부천은 상동 창보밀레시티가 500만원 하락했고 광명시 하안동 주공3단지가 250만원 떨어졌다.
반면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 서울 전세시장은 0.03% 상승했다.
▲강북(0.18%) ▲마포(0.16%) ▲서대문(0.08%) ▲중랑(0.08%) ▲광진(0.07%) 등이 상승했다. 강북은 매물부족으로 미아동 SK북한산시티가 25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 ▲중동(0.02%) ▲평촌(0.0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분당은 이매동 아름한성, 풍림이 1,0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용인(0.02%) ▲이천(0.02%) ▲평택(0.02%) ▲수원(0.02%) 등 남부 지역이 상승했다. 용인은 죽전동 꽃메마을 한라신영프로방스가 500만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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