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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아이나비 신형 'ES-200' 체험해보니…

7인치 대화면… 내 위치가 한눈에 쏘~옥<br>길찾기 입력하자 거리·고속도 통행료·예상시간까지 안내<br>느린 초기화 과정·단순한 맵·작동정지 오류등은 보완해야



아이나비 신형 'ES-200' 체험해보니… 7인치 대화면… 내 위치가 한눈에 쏘~옥길찾기 입력하자 거리·고속도 통행료·예상시간까지 안내느린 초기화 과정·단순한 맵·작동정지 오류등은 보완해야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최근 주5일 근무제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내비게이션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지나가는 차들을 봐도 앞창에 내비게이션을 달고 지나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걸 보면서 그것 참 편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과연 얼마나 편하길래라는 의문도 있었다. 그러던 차에 최근 아이나비에서 2008년형 신제품 ‘ES-200’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기회에 초보 내비게이터(navigator)가 돼 보기로 했다. ◇편리한 길찾기… 속도ㆍ거리 표시엔 약간의 오차도= 아이나비 ES-2000을 처음 받아봤을 때의 느낌은 ‘크다’는 것이었다. 7인치 화면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직접 차에 달아보니 지도에 그려져 있는 구조물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화면이 컸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길 찾기’부터 해 보았다. 회사에서 야유회를 간 김에 오크밸리에서 집까지 오는 길을 테스트하기 위해 ‘포이동’을 누르고 길안내를 받았다. 첫 느낌은 ‘참 쉽다’는 것이었다. 초기화면에 집까지의 거리가 나오고 고속도료 통행료와 예상시간도 나오기 때문에 궁금증을 쉽게 해소해 줬다. 갈림길에서는 ‘500m 전방 **사거리에서 **쪽 방향 우회전입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오고 화면에 오른쪽을 가리키는 화살표가 표시됐다. 정말 길 안내가 나오는 대로 가기만 하면 됐다. 세상 참 편리해졌다. 좀 더 가니 ‘500m 전방에 과속감지 카메라가 있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오고 제한속도가 몇 km라는 것까지 알려줬다. 화면에는 제한속도가 표시되고 차의 속도가 동시에 나타났고 300m,100m 등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반복적인 경고가 나왔다. 가끔 화면상과 실제 갈림길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오차는 약 30m 안팎이었다. 내비게이션에 표시된 것을 보니 내차의 속도는 시속 75km. 제한속도가 80km이니 단속 카메라에 찍힐 염려는 없겠다 싶었다. 그런데 단속카메라에 가까이 접든 하다가 무심코 차 전면에 있는 속도계를 보고 깜짝 놀랐다. 표시판에는 시속 80km가 훨씬 넘는 것으로 나왔던 것이다. 브레이크를 밟고 속도를 줄여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나중에 안내 책자를 봤더니 기기에 표시돼 있는 속도와 차량 속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라고 나와 있었다. 기계만 믿으면 절대 안되겠다. ◇운전중 길안내, DMB 동시 시청 가능… ‘방지장치’ 있어야= ‘아니나비 ES-200’에는 내비게이션 기능과 함께 DMB 기능도 탑재돼 있다. 그것을 본 아들이 지루했는지 DMB를 틀어달라고 한다. 내비게이션 모드에서 그대로 리모컨 조작을 통해 DMB를 켰다. 화면을 조절해 내비게이션과 방송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운전을 계속했다. 화면이 7인치나 되다 보니 화면이 작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DMB가 운전자의 집중력을 자꾸 흐트러뜨린다는 데 있다. 자꾸 눈이 DMB로 쏠리다 보니 차선도 자꾸 비켜갔다. 내비게이션과 DMB를 절대 같이 사용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운전할 때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면상 지도도 약간 단순한 느낌이었다. 3차원 지도라고는 하지만 입체감은 거의 없었다. 그냥 2차원 지도로 하되 좀 더 자세히 설계를 하는 게 어떨까 하는 느낌이었다. ◇초기화 다소 느려, 운전 중 작동 정지 오류도=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매끄럽지 못한 점도 눈에 많이 띄었다. 우선 아이나비를 하루 정도 작동하지 않고 켜면 약 5~10분 가량 작동이 되지 않았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을 때 초기화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느낌이었다. 또 아주 가끔이기는 하지만 운전 중 작동이 안 되는 경우는 오류도 발생했다. 초기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례적인 오류일 수 있지만 신경이 쓰였다. 전반적으로 아이나비 ES-200은 몇 가지 단점만 빼면 초보 운전자에게 상당히 편리한 내비게이션임에는 틀림없다. 이번 테스트 기간 중 초행길을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유용성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잘 모르는 곳을 가는 사람들은 안내되는 대로만 찾아가면 되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좋은 세상이다. • 아이나비 신형 'ES-200' 체험해보니… • IPTV 콘텐츠 봄맞이 새단장 '분주' • 내비게이션 하나면 봄나들이 가뿐 • 새로나온 게임 • 온라인 음악시장 '戰雲' • "취업준비 온라인서 하세요" • 온라인 스포츠게임, '올림픽 훈풍' 타고 신작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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